통상 현안 모니터링 - 프랑스·스페인, 에너지 가격 급등에 EU 공동대응 촉구...가스 공동구매 제안 ('21.10.06)

천연가스 관련

프랑스와 스페인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한 EU 차원의 공동대응을 촉구했다.
러시아의 대EU 가스 수출량 축소로 지난 10월 1일(금) EU 역내 가스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에너지 수요가 높은 겨울철을 앞두고 이에 대한 긴급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스페인]

스페인 나디아 칼비노 금융장관은 개별 회원국이 아닌 EU 차원에서 공동으로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 사태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방안을 제시하였다.
EU 백신공동구매 사례를 들며, 유럽 공동 전략적 가스 비축고 운영을 통한 에너지 가격협상력 제고 및 이를 위한 '중앙집중식 유럽 천연가스 구매 플랫폼 구축'을 제안하였다.
특히, 탄소배출권거래(EU ETS) 시장에서 투기세력을 단속하고, 투기적 거래에 의한 배출권 가격상승을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프랑스 브뤼노 르 메르 금융장관도 전력가격 안정화를 위해 유럽의 '가스 비축관련 규정 개선'과 '전력가격 책정 시스템 개편'을 요구했다.
유럽 에너지 시장의 주요 단점인 전력-가스 가격연동이 향후 높은 전기 수요와 함께 전력가격 상승을 재촉하고, 친환경 전환에 장애가 될 것을 우려했다. 이에 전력가격과 가스가격 연동제를 폐기하고, 전력가격을 각 회원국의 평균 생산가격에 맞추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요구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친환경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기반 전략의 수요가 더욱 확대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전력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며, 특히 전력가격 고공행진이 수개월이 아닌 수년간 유지될 수 있기에 향후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U 회원국 정상들은 관련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10.5)이며 EU 집행위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한 회원국의 대응방안을 권고할 예정(10.13)이다.

출처: 무역협회 통상뉴스

프랑스·스페인, 에너지 가격 급등에 EU 공동대응 촉구...가스 공동구매 제안-EU 통상정보

<천연가스 관련 데이터 (2020년)> (1~12 순위, 높은순)
- 생산: 1.미국, 2.러시아, 3.이란, 4.중국, 5.캐나다, 6.카타르 7.호주, 8.노르웨이, 9.사우디아라비아, 10.알제리, 11.아랍에미레이트, 12.말레이시아
- 무역수지(수출-수입): 1.중국, 2.일본, 3.독일, 4.이탈리아, 5.한국, 6.터키, 7.멕시코, 8.프랑스, 9.영국, 10.인도, 11.스페인, 12.대만
- 소비: 1.미국, 2.러시아, 3.중국, 4.이란, 5.캐나다, 6.일본, 7.사우디아라비아, 8.독일, 9.멕시코, 10.아랍에미레이트, 11.영국, 12.이탈리아
- LNG 무역수지(수출-수입): 1.일본, 2.중국, 3.한국, 4.인도, 5.대만, 6.스페인, 7.영국, 8.프랑스, 9.터키, 10.이탈리아, 11.네덜란드, 12.태국

출처: https://yearbook.enerdata.co.kr/natural-gas/balance-trade-world-dat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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